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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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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라는 질문을 유튜브에 쳐보았다.

 

전혀 관련이 없는 영상들만 나왔다.

 

구글에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 관련이 없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우리는 과학을 배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서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그리고 이공계 대학에 가면 물리를 배운다.

 

나도 역시 대학에서 물리를 배웠다. 선택 과목도 물리였다. 물론 점수를 잘 맞을 수 있는 과목이었고, 생물이나 화학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기에 물리와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그릭고 대학에서도 물리를 배웠다.

 

사실 대학에선 수업도 거의 듣지 않은 채 학점을 취득했다. 학내 문제로 매일 시위를 했고, 단 한번의 시험으로 성적이 나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물리를 공부한 것은 책으로만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에는 가끔씩 실험실이란 곳에 가서 물리, 화학등 다양한 과목이 짬뽕이 된 실험을 한 기억은 있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실험이란 것은 거의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물리는 물체의 이치를 배우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물체들의 운동, 속도, 가속도, 힘, 에너지등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관성, 중력, 마찰력, 부력,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 , 전기, 자석, 자력, 전력, 원자력 등........ 물체의 운동, 속도, 가속도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들........

 

실험이 빠진 과학... 책으로만 공부하는 과학은 과연 얼마나 힘이 있을까?

 

사실 이론과 실제는 언제나 갭이 있다. 어떠한 현상이 있다면 그 현상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과목이 물리가 아닐까 한다. 

 

지금은 의대 열풍이 불고 있지만, 예전에 이공계에서 수능 등의 만점자들이 가는 과는 서울대 물리학과 였다.

 

물리는 천재 아니면 바보만 가는 과라는 말이 있었다.

 

어찌보면 그만큼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고, 어찌보면 쉬울수도 있는 것이 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입시의 관점에서는 그때는 외울 것만 외우고, 기억할 것 , 이해할 것만 알면 나오는 문제의 패턴은 정해져 있어서 쉽게 물리 점수를 딸 수 있었다. 요즘은 달라졌겠지만,,,,,,,,

 

하지만, 사실 나는 물리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본적은 없다..... 그때 선생님은 들어와서 칠판 가득 판서를 하셨고, 우리는 아무말도 없이 열심히 칠판의 내용을 일일히 다 적어내려갔었다.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PPT 같은 것을 통해서 수업을 하면 되는 시대이고, 아니면 PDF 파일을 공유하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나도 잘 모르겠다. 

 

요즘 나에게 관심이 있는 영상들이 있다....

 

바로 물리학 수업이다. 좀 오래되긴 했는데, 예전에 MIT 공대에 물리학 교수가 수업 시간에 수없이 많은 물리학 실험등을 보여 준적이 있다.

 

Walter Lewin 라는 교수였다. 사실 책에서 다 보던 이야기 였지만, 그 강의는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수업 시간에 수많은 

물리학 실험을 교수가 직접 보여주었다. 그 당시 꽤 관심을 두고 자주 봤던 영상이다.

 

그 교수가 뭔가 문제를 일으켜서 지금은 유튜브에서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MIT Open Course Ware에 공개된 영상이었다.

 

https://youtu.be/77ZF50ve6rs?si=Ggz3rXkvWHpqZTHb

 

요즘 물리학에 대해서 말만 하는 몇몇 교수가 있다. 하지만, 말만 하는 것은 대학 강단에서 하면 된다.

화가가 그림을 그리지 않고, 그림을 이야기 하는 것, 개그맨이 개그를 하지 않고 말하는 것, 

가수가 노래를 부르지 않고 말을 하는 것, 과연 그것을 물리학 교수라고 이야기하고, 개그맨이라고 하고, 가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지금 시대는 한 영역에만 머물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위와 같은 교수의 열정은 물리를 교과서에 죽어 있도록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에서 더욱 살아 숨쉬게 하는게 아닐까?

 

시대가 바뀌고 이제는 쇼츠의 시대이다. 이제는 사람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수는  Tatiana Erukhimova 이다.

 

https://youtu.be/bgP-ZD77TAk?si=yjoApE1G0BqbOniv

물리는 우리의 일상에 살아 숨쉬고 있다. 

교과서 속에 머물러 있는 지식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안타깝게도 교과서에 머물러 있는 지식에만 몰두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교수 또는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다면 더욱 더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https://youtu.be/sCIaVfjXLH4?si=3qxkFXTWpGBY2d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