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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교학점제를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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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점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고등학교에서나

 

중학교에서 모두 '단위'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1 단위는 50분을 기준으로 하여 한 학기당 17회를 이수하는 수업 양입니다.

 

1단위인 과목은 일주일에 50분 수업이 한번 진행이 되고,

 

2단위인 과목은 일주일에 50분 수업이 2번 진행이 됩니다.

 

 

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34교시의 수업을 듣는 양이 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총 204단위의 수업을 이수하면 졸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인데, 고교 학점제가 시행이 되면 이 단위가 동일하게 학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2023년부터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하게 되어 일주일에

 

32교시로 수업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교과 6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6학점 감축)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주로 듣는 공통 과목 중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해서 모든

 

학생들이 최소한의 학업 성취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충 지도와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력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2, 고3부터는 학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시간표를

 

학생 스스로 작성하게 되는 것이 두 번째 변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정해 놓은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시수가 있었지만, 고교 학점제 시행 이후에는 고등학교 2,3학년이 되면

 

기본 이수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간을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을 하고 시간표를

 

짤 수 있다는 것이 기존의 방식과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기존 교육 과정에서는 고1 과정의 공통

 

교육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통합사회, 한국사가 있었으며, 고등학교

 

2, 3학년에 올라가면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패턴이었다면, 고교 학점제로 바뀌게

 

되면 기본적인 공통과목은 똑같이

 

국어, 영어, 수학, 통합 사회, 통합 과학, 한국사로 똑같지만,

 

선택과목이 좀 더 확대가 되어 융합 선택 과목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거나

 

내가 선택했는데 인원이 적어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 일 경우에는 공통 교육과정을

 

통해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공동 교육과정 은 타 학교에 가서 수강이

 

가능하며, 타 학교에서도 없을 경우에는

 

온라인 이수도 가능하며 다른 교육기과에

 

가서도 들을 수 있게끔 공동 교육과정의

 

폭이 확대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못 듣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셔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성적 평가는 정말 많이 바뀌게 됩니다.

 

일단 고1 과정의 공통 과정은

 

기존하고 똑같이 9등급제 (기존과 동일한 상대평가제)로 나뉘게 됩니다.

 

이후,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과목,

 

융합 선택 과목의 경우엔

 

 

A, B, C, D, E 성취 제로 밝히면서

 

거의 절대 평가화될 가능성

 

현재로서 매우 높으며,

 

I라고 해서 '미이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미이 수제는 과목 출석률이 2/3 미만이고,

 

학업 성취율이 40% 미만인 경우이며

 

이러한 경우 별도의 과제 제출을 통해서

 

'보충 이수'를 할 경우 E 학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미달한 경우 졸업 유예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서

 

어느 정도 교육의

 

질적인 평준화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며

 

실제 낙제를 시키지 않습니다

 

 

'연구 선도학교' 란 무엇인가요?

 

연구 선도 학교를 시행을 하는 건

 

고교 학점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아이들이나 학교나 교육청 단위의

 

자율권이나 이런 것들을 좀 확대하고

 

그렇게 확대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이나 장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연구 선도학교

 

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같은 경우 교육부에서는 고등학교의 80% 이상을 연구 선도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고 그리고 2024학년도

 

까지는 100% 할 예정이기는 한다고 합니다.

 

 

고2,고 3대 아이들의 선택을 정말로

 

일반 선택, 진로 선택 또는 선택과목을

 

넓혀보고 아이들이 실제 어떻게 선택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느 정도로 광범위하게

 

펼쳐지는지 이런 것들을 미리 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미리 하겠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실제 학생들이 현재 입시로 대학을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그 선택의 폭이

 

고교 학점제가 실제로 본격적으로

 

전면 시행되는 2025년 도 하고 같을 수는

 

없을 전망입니다.

 

 

고교 학점제의 시행에 대한 전망은?

 

시간표를 짜야 한다는 것은 너무 좋지만, 시간표를 짜려면 하려면 학생 스스로의

 

자율성이나 책임감 그리고 그것에 대한

 

훈련 같은 것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준비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해서

 

바로 계획표를 짤 수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초등학교나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그러한 것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므로 시행 과정에서 학생들,

 

학부모님, 그리고 현장에 선생님들 모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리라고 예상합니다.

 

 

고교 학점제 자체는 너무 좋은 제도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우리나라의 특수한

 

입시와 교육 상황 즉, 대단한 교육열과

 

대학의 서열화가 매우 명확하게 있는

 

우리나라 기 교육 여건 상 이것이

 

그 취지에 걸맞게 제대로 시행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따르고 있습니다.

 

 

고교 학점제와 입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일단 고등학교 2학년 학생만 하더라도

 

한 개의 학년이 200명 정도인 학교라고 하면

 

학생들이 선택해서 나오는 유형이 90가지가 넘는다라고 얘기가 되고 있고, 고 3 같은

 

경우는 150가지 이상의 유형이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150개 이상의 유형을 가진 고3과 90가지 이상의 유형을 갖고 있는

 

고2 학생들의 내신을 어떻게 정량화

 

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고교 내신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낮아질 수밖에 없어,

 

내신의 변별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것이

 

뻔하게 보이는 변화이며,

 

또 하나 변하는 것은 바로 수능입니다.

 

바로 수능을 통해서 학생들을 어떻게

 

어떤 범위를 정해서 학생들을 평가하고

 

학생들을 대학들이 선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점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물론 작년 11월 24일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공통과목, 일반 선택과목, 융합 선택과목,

 

그리고 진로 선택과목을 가지고 수능이

 

어떻게 바뀔 것이라는 것을 예측을 해볼 수는

 

있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예측이 되던

 

기존에 비해서 수능이 대학 입시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학 입시는 내신이던

 

수능이던 하나의 줄로 세워서 대입의

 

변별력을 가지고 대학에서 선발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고교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수능의

 

변별력 또 떨어진다면 대학들은 과연

 

어떠한 변별력을 가지고 학생들을 선발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는 무조건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싶어 하고 그 우수한

 

학생인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바로

 

수학(修學) 능력입니다.

 

수학 능력 은 본질적으로 좁게는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며,

 

조금 더 넓게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잘하는 학생인 것은 고교 학점제가

 

시행이 되어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거는

 

입시가 시작된 이후로 크게 변할 것이 없기

 

때문에 본질 자체가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아직까지는 교육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본적인 자료가 추상적이고 너무 적기

 

때문에 이제부터 중학교에 입학을 하는

 

자녀를 두고 계신 학부모님들께서는

 

몇년간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 동안은 고교 학점제가 어떻게 시행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계속 예민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시고 그다음에 그것에 맞게

 

전략을 짜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그리고

 

그러한 것을 이제부터 시작하셔야 되지만,

 

지금 현행의 입시, 현행의 교육과정에 기준을

 

두고 국어, 영어, 수학을 탄탄하게 기초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