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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방법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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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주위에는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자신이 실제로 어떻게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먼저 점검을 해보아야 할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은 「할 수 있다」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지 못하고 그저 열심히 하고만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적이 좋은 학생과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이 같은 시간을 공부를 해도 차이가 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비록 약간의 차이인것 같지만, 그 결과는 매우 크게 다릅니다.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과 성적이 좋은 학생 사이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생각해볼 것은 바로 공부를 하는 벙법에 관한 것입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은 공부하는 방법이 나쁜 것입니다,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먼저 공부하는 방법을 조금 개선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100명 가까이 중학생의 공부를 가르쳐 왔습지만, 노력하면 늘어나는 아이와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는 아이의 차이는, 실은 단지 작은 차이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부의 방향을 상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의 차이는 각도로 말하면 1°정도가 다른 정도입니다.

하지만 공부의 방향이 1°만 제대로 바뀌면 시간이 지나면 갈수록 그 차이는 커집니다.

그 때는 단 1°의 차이밖에 없는데.

물론 공부량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시간 공부하고, 같은 교과서를 사용해, 같은 문제집을 사용해 공부하고 있어도, 이 1°의 차이에 의해 나중에 큰 차이가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열심히 해도 좀처럼 성장하지 않는 중학생의 공부 방법은 어디가 나쁜 것일까?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면 늘어나는 아이와 노력해도 늘지 않는 아이는 공부 방법이 어떻게 다른 것일까? 에 주목해서 살펴보고 보다 올바른 노력의 방법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부 방법의 차이는 매우 작은 차이일 뿐이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할 수있다"라는 것은 깊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는 간단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것에도 그 깊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주 '얕은 수준의 아는 것'과 '깊은 수준에서 아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으며, 시험에서는 단순히 알고 모르고를 물어보는 수준의 문제도 분명 있지만,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매우 깊이있게 아는 것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지 얕은 수준에서 아는 것은 기본적인 문제를 풀수는 있지만, 깊이가 있고 심화 응용된 문제는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주 깊은 수준으로 안다는 것'의 의미는 바로 무의식적으로 풀어도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학생 정도 되면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해도 굳이 '여기서 건널목을 건너고 그 다음에 저 상점을 지나 직진한다.' 등의 등교길을 굳이 다 외우려고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몇번 학교와 집 사이를 통학을 하다보면 쉽게 익혀지게 됩니다.

굳이 의식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걸어가다보면 학교에서 집으로 또는 집에서 학교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학습에서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깊은 수준에서 안다는 것'은 굳이 크게 노력하거나 의식을 하지 않아도 내용을 다 기억하고 관련된 문제를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공부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누구나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할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학습 습관이 잡혀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웬만한 학생이라면 쉽게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이제 시험을 치른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교실에 앉아 있는데 감독하는 선생님이 들어와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나누어 주게 됩니다.

그러면 모든 학생은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긴장감 속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고 답안지를 옮겨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에, 사실은 「의식하면 할 수 있는」 것도, 의식이 희미해져 버려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할때에는 분명 알고 있는 것인데, 그 순간에는 「할 수 없다」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열심히 해도 늘지 않는 아이는 이처럼 얕은 레벨에서의 「할 수 있는」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다시 정리해 둡시다.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아이와 노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아이가 있는데 그 차이는 정말 조금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조금의 차이라고 하는 것은 할 수 있다는 것의 「깊이」에 있는 것입니다.

열심히 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는 얕은 레벨에서의 「할 수 있다」는 정도에서 공부를 더 이상 진행하고 스스로 나는 이 정도면 됐어하고 자신에게 OK!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분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으니까. 스스로 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심해도 아무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풀어서 문제의 답이 맞으면 더 이상은 신경을 쓰지 않고 다음 진도를 나가버리게 됩니다.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얕은 수준에 아는 것으로 더 이상 깊이 있는 학습을 하지 않고 방심해 버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일단 아는 것 같은 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공부를 할 당시에, 아니면 그저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를 했다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람은 한 번 할 수 있게 되어도 곧 잊어버립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사람들의 뇌는 그렇습니다. 

열심히 해서 성적이 향상되는 아이는 여기서 OK! 하지 않고, 다시 반복하고 복습하고 이해함으로써 깊은 레벨에서의 「할 수 있다」를 목표로 한층 더 깊은 수준의 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은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라는 자각이 있는 것입니다. 당시에 아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수업을 듣고 이해한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이해를 한것에도 여전히  방심하지 않고 깊은 레벨에서의 「할 수 있다」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하고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것을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의식으로 풀 수 있는 실력이 점점 붙습니다. 실전에서도 실수 없이, 스피디하게, 그리고 무의식으로 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적이 잘 나오는 아이들은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의  「깊이」에 대한 인식이 다릅니다. 단지 이것만의 차이가, 나중에 큰 차이가 되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왠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점수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면 깊은 수준까지의 아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으로 풀 수 있을 때까지 깊게 공부를 하는 것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풀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바로 "반복" 입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 봅시다. 같은 교과서를 반복해서 보는 것입니다. 

 

문제집을 1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어 보았다면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그 자체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1회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그것이 실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보장해 주진 않습니다.

 

무의식으로 풀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으면, 가혹한 상황의 실제 시험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득점할 수 있는 지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번 반복합시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어 봅시다.

자신이 실수가 나기 쉬운 곳은 어딘가?

대답을 할때 막혀 버리는 곳은 어딘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을 의식하면서,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원활하게 풀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계속해 가면 무의식으로 풀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약간의 차이입니다.

머리가 나쁜 것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하면 성적은 저절로 오르게 됩니다.

꼭 이것을 할 수 있게 하려면 「깊이」가 있는 것을 알고, 그것에 주의하면서 공부를 진행해 보세요.

 

보통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에는 3~4회독 정도를 하는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그저 교과서, 문제집을 한번 본것 만으로 시험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서울대를 입학한 한 학생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수능을 준비를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능 대비 교재를 10회독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3~4회독 까지는 매우 힘들고 어려웠지만, 점차 회독수가 늘어나면 한번 회독을 하는데 시간도 단축이 되고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바로 반복에 있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여러번 반복해서 보게되면 자연히 기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